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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와 건설자재 공급 여건 작성일 2026.10.02
작성자 알투코리아 박경로 과장 조회수 12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와 건설자재 공급 여건


박경로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주) 투자분석본부 과장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 자재 공급보다 사업성·자금조달 여건 개선이 관건


◈ 들어가는 말

● 정부가 2025년 9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제시한 2026~2030년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는 약 135만 호임

- 이후 2026년 8월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구체화한 연도별 착공 계획은 총 138.5만 호로, 기존 목표보다 확대된 규모임

- 본 고의 분석 기준은 연도별 물량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138.5만 호의 착공 계획임

● 이에 과거 수도권 착공 실적과 향후 착공 계획을 비교하고, 착공 확대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와 국내 공급능력을 검토하여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함


◈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의 규모

◎ 과거 착공 실적과 비교

● 정부가 제시한 ’26~’30년 수도권 착공 예정 물량은 총 138.5만 호로 연평균 약 27.7만 호 수준으로, 과거 착공
실적 범위 내의 규모임

- 과거 수도권의 연간 착공 물량은 2015년 43만 호, 2016년 약 39만 호로, 정부 계획의 최대 물량인 2030년 34.3만 호를
상회한 수준임

● 다만 최근 착공 실적과 비교하면 목표 달성을 위해 상당한 물량 확대가 요구됨

- 2022~2025년 수도권의 연평균 착공 실적은 약 16.5만 호이며, 정부 계획은 이보다 연평균 약 11.2만 호, 67.9% 많은 규모임

- 따라서 정부의 착공 목표는 과거 실적을 넘어서는 규모는 아니지만, 최근 실적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 추진 여건의 개
선이 필요한 상황임


◈ 착공 계획에 따른 건설자재 수요 및 공급 여건

◎ 검토 범위 및 전제

● 다만 과거에 유사한 수준의 착공 실적이 존재했다는 사실만으로 향후 정부의 착공 계획이 동일하게 실현될 수 있다
고 보기는 어려움

- 실제 착공을 위해서는 사업부지 확보, 인허가, 사업성 및 자금조달, 건설자재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함

● 해당 검토는 정부 정책에 의해 부지 확보 및 인허가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개별 사업이 착공에 필요한 사업성과 여
건을 확보한다는 것을 전제로 설정함

- 이에 따라 검토 범위는 개별 사업의 인허가·사업성·자금조달 가능성이 아닌, 계획 물량이 실제로 착공될 경우 필요한 주요 건
설자재의 수요와 공급 여건임


◎ 착공 확대에 따른 건설자재 소요량

● 착공 확대에 따른 건설자재의 소요량을 추정하기 위해 충청남도 주택종합계획에서 제공한 호당 주택자재 수요를 적
용하여 건설자재의 소요량을 산정함

● 레미콘은 시멘트·골재·물 등을 배합한 자재이므로, 최종 소요량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레미콘 제조에 필요한 시멘트
와 골재 물량을 고려해야 함

● 정부의 착공 계획에 따른 건설자재 소요량 산정에 적용한 주택 1호당 원단위는 시멘트 45.789톤, 철근 10.063톤,
골재 130.187㎥으로 나타남


◎ 공사기간 및 자재 투입 기간 설정

● 공동주택의 공사기간은 국토교통부 「2026년 적정 공사기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중규모 공사
(0000아파트 건설공사 0공구)의 공사기간 38.8개월을 준용함

- 시멘트·철근·골재는 기초 및 골조공사를 중심으로 투입되는 자재이므로, 전체 공사기간과 실제 자재 투입기간의 구분이 필요한
대상임

- 주요 자재 투입기간은 가이드라인의 철근콘크리트 기초, 지하층 골조 및 지상층 골조 공정기간을 합산한 약 21.2개월임


◎연도별 자재 소요량 산정 방법

● 연도별 자재 소요량은 정부의 연도별 착공 계획과 주요 자재 투입기간을 반영한 추정치임

- 각 연도의 계획 물량은 해당 연도에 균등하게 착공되는 것으로 가정한 물량임

- 착공연도별 총소요량은 주택 1호당 원단위를 적용한 값이며, 이를 주요 자재 투입기간인 21.2개월에 걸쳐 배분하는 방식임

- 특정 연도의 소요량은 당해 연도 착공분과 이전 연도 착공분 중 해당 연도에 투입되는 물량을 합산한 값임

● 분석 결과, 착공 물량과 자재 소요량의 최대 발생 시점에서는 시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정부 계획상 착공 물량이 가장 많은 해는 ’30년이며, 해당 계획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소요량이 최대에 이르는 해는 2031년임

- 이는 ’30년 착공분의 자재 투입이 다음 연도로 이어지고, 이전 연도 착공분의 공정과 겹치면서 소요량이 집중되는 데 따른 결과임

-’31년 자재 소요량은 시멘트 약 1,312.7만 톤, 철근 약 288.5만 톤, 골재 약 3,732.2만㎥로 산정됨


◎ 자재별 수요 추정의 공통 전제

● 자재별 수요는 기준연도 실적에서 기존 주거용 물량을 분리한 뒤, 수도권 외 주택과 정부 계획에 따른 수도권 주택
의 소요량을 반영한 추정치임

- 기존 국내 출하량·수요·공급량에는 주거용 물량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정부 계획에 따른 주택 수요를 단순히 추가하는 방식은
중복 계산의 우려가 있음

- 비주거 건축·토목 수요는 기준연도(2025년)의 추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정한 물량임

- 수도권 외 주택 수요는 2025년 착공 실적 10만 5,862호가 매년 유지된다는 가정하의 추정치임

- 수도권 주택 수요는 정부의 연도별 착공 계획과 앞서 설정한 자재 투입기간을 적용한 물량임


◎ 시멘트 수요 추정 및 공급 여건 검토

● 시멘트 수요 분석의 기준은 2025년 실제 내수 출하량 약 3,810만 톤임

- 한국시멘트협회가 2025년 11월 제시한 2026년 내수 출하량 3,600만 톤은 당시 건설경기와 주택공급계획 등을 반영한 수요
전망치임

- 본 검토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전망치 대신 확인된 출하 실적을 기준으로 정부 착공 계획에 따른 수요 변화를 추정함

● 기존 주거용 물량의 분리 기준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 경기 변화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 변화 연구」
(2023)에서 제시한 시멘트의 주거용 비율임

- 2020년 시멘트 출하량은 4,825만 톤이며, 이 중 주거용 추정 물량은 1,850.5만 톤(38.35%)으로 나타남

- 2025년 출하량에 해당 비율을 적용하고 주거용 물량을 제외한 비주거 건축·토목 수요는 약 2,349만 톤임

● 2031년 시멘트 수요는 비주거 건축·토목 수요, 수도권 외 주택 수요 및 정부 계획에 따른 수도권 주택 수요를 합
산한 약 4,146만 톤임


● 2031년 추정 수요는 최근 국내 출하 실적에 비추어 대응 가능한 규모임

- 2022년 생산설비 정기보수 등으로 일부 건설현장에서 시멘트 공급 차질이 발생했을 당시, 정부가 검토한 연간 수요는 5,100
만 톤으로 2031년 추정 수요보다 약 954만 톤 많은 규모임

- 당시 정부와 업계의 대응은 생산설비 가동 확대와 보수 일정 조정 등이었으며, 국내 출하량은 2022년 약 4,965만 톤, 2023
년 약 5,024만 톤으로 모두 2031년 추정 수요를 상회한 수준임

- 최근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 중단으로 과거 출하 실적을 현재 공급능력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려우나, 2024년 출하량도 약
4,371만 톤으로 2031년 추정 수요를 상회한 실적임

- 2025년 출하량 대비 약 336만 톤의 공급 확대가 필요하지만, 필요한 물량은 최근 국내에서 실제 공급한 범위 내의 규모임

● 따라서 본 검토의 가정하에서 정부 착공 계획을 반영한 전체 시멘트 수요량이 최근 국내에서 실제로 공급한 물량보
다 적으므로,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철근 수요 추정 및 공급 여건 검토

● 철근 수요 분석의 기준은 2025년 국내판매량과 수입량을 합산한 약 675만 톤임

- 국내 판매량은 한국철강협회 「2025년 12월 철강통계월보」, 수입량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근거한 물량임

● 기존 주거용 물량의 분리 기준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 경기 변화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 변화 연구」에서
제시한 철근의 주거용 비율 43.8%임

- 비주거용 37.1%와 토목용 19.1%를 합산한 비율은 56.2%이며, 이를 2025년 수요에 적용한 비주거 건축·토목 수요는 약
379만 톤임

-여기에 수도권 외 주택 수요와 정부 계획에 따른 수도권 주택 수요를 합산한 2031년 철근 수요는 약 774만 톤임


● 2031년 추정 수요는 최근 국내 수요 및 생산 실적과 비교할 때 공급 가능한 규모임

- 2024년 국내 수요보다 약 10만 톤 적으며, 한국철강협회 통계상 2024년 국내 생산량 약 780만 톤보다 낮은 수준임

-최근 생산라인 축소로 과거 생산 실적을 현재 공급능력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려우나, 필요한 물량 자체는 최근 국내 생산 실
적과 유사한 수준임

● 따라서 본 검토의 가정하에서 정부 착공 계획을 반영한 전체 철근 수요량이 최근 국내에서 실제로 공급한 물량보다
적으므로,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골재 수요 추정 및 공급 여건 검토

● 골재 수요 분석의 기준은 국토교통부 「2026년도 골재수급계획」에 수록된 2025년 실제 공급량 1억 7,825만㎥임

● 기존 주거용 물량의 분리 기준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 경기 변화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 변화 연구」
(2023)에서 제시한 골재 및 석재의 주거용 비율 39.2%임

- 전체 공급량에서 주거용 비율을 제외한 60.8%를 적용한 비주거 건축·토목 수요는 약 1억 838만㎥임

- 여기에 수도권 외 주택 수요와 정부 계획에 따른 수도권 주택 수요를 합산한 2031년 골재 수요는 약 1억 5,948만㎥임


● 2031년 추정 수요는 최근 실제 공급량과 정부 공급 계획을 모두 하회하는 규모임

- 2025년 실제 공급량보다 약 1,877만㎥, 2024년 실제 공급량 2억 144만㎥보다 약 4,196만㎥ 적은 수준임

- 2026년 골재 공급계획은 수요 전망치보다 7.5% 많은 2억 491만㎥로, 2031년 추정 수요보다 약 4,543만㎥ 많은 규모임

● 따라서 본 검토의 가정하에서 정부 착공 계획을 반영한 전체 골재 수요량이 최근 국내에서 실제로 공급한 물량보다
적으므로,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종합 검토

● 정부 착공 계획에 따른 주요 건설자재 수요는 최근 국내 생산·공급실적에 비추어 볼 때 대응 가능한 규모임

- 이는 앞서 설정한 가정에 따라 전국 연간 물량을 추정하여 검토한 결과임

● 실제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자재 공급 외에 개별 사업의 사업성과 PF 등 자금조달 여건을 점검할 필요가 있음

- 2026년 1~7월 수도권 착공 실적은 7만 7,894호로, 연간 목표 26만 8천 호의 약 29% 수준임

- 금융위원회는 2026년 9월 10일 보도자료에서 PF 보증과 금융권의 자금공급을 통한 주택공급 지원을 강조하고, 일시적 유동
성 애로를 겪는 정상사업장을 포함한 수도권 325개 PF 사업장을 밀착관리하겠다고 밝힘

- 향후에는 정부의 금융지원이 사업장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제 착공 확대를 뒷받침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





* 본고의 주장은 집필자 개인의견으로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의 공식적인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 이 글은 부동산마켓브리프 26년 10월호(2026. 10. 02.)에 동시 게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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